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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케이엠티 ‘콘크리트 이송관’ 사업화 성공

올해 신제품 출시…국내 시판 착수
일체형으로 파손 적고 수명 길어
세계 시장 진출·경쟁력 확보 기대

  • 기사입력 : 2018-03-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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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연구소 기술이전으로 개발된 콘크리트 펌프카용 이송관.


    창원시 성산구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KIMS)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R&D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속폐기물 활용 유도가열 내마모 피복기술 개발’ 사업성과를 활용해 새로운 콘크리트 펌프카용 이송관을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재료연구소가 주관하고 ㈜케이엠티(대표 이기정)가 참여해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3년간 추진됐으며, 2017년부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출연(연) 연구원 파견 사업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엠티는 재료연구소로부터 국내외 관련 특허를 모두 이전받아 5년 동안 실용화 및 양산화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고, 올해 2018년부터 사업화를 시작해 상품명 EXLOY 1000 bimetallic pipe로 국내 시판에 착수했다.

    레미콘 펌프카의 핵심부품인 이송관은 다량의 콘크리트 이송에 따른 심한 마모가 발생하고 매우 짧은 교체주기로 유휴시간(idle time)과 유지비가 증대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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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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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 내부 조직.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 이송관은 강관 내 내마모용 이너 파이프(inner pipe)를 삽입한 종래의 트윈 파이프 (twin pipe) 또는 듀얼 파이프(dual pipe)와는 달리, 강관 내에 특수금속분말을 장입 및 유도 가열해 내마모성이 우수한 육성층을 형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경량으로 콘크리트 펌프카 붐(boom)의 피로도를 줄여 4~6단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며, 내충격성과 휨 강도가 우수해 파손 우려가 적고, 파이프의 용접 및 절단시 경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한 별도의 냉각 과정이 필요 없다.

    또 일체형 파이프로 내관 연결부에서 발생하는 파손 현상이 없고, 마모가 심한 이송관 입구 부분을 두껍게 해 수명을 늘릴 수 있으며, 백펌핑 시 스폰지볼의 통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 이송관은 8만 CBM(cubic meter, 1 CBM =가로1m×세로 1m×높이 1m) 이상의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과 기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재료연구소 남기석 책임연구원은 “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통해 케이엠티가 사업화에 성공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수한 성능과 기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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