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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와 조화를 이루는 직장문화- 박성제(농협 함안군지부장)

  • 기사입력 : 2018-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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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소위 힘 있는 위치에 있는 일부 사람들이 직위와 권한을 내세워 사회적 물의를 야기해 거센 비판과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적으로 미투( 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는 것도 구태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 때문이다. 과거 조직문화에서 중시되었던 계급에 따른 상명하복, 하향적 지시형 소통문화는 새로운 시대와 세대에 부합하게끔 발 빠르게 쇄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근래의 미투운동의 확산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성이 존중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풀뿌리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학교’라는 말이 내포하듯 사회생활의 근간인 직장문화의 성숙은 모두에게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하여 개인의 삶과 사회적 행복의 절대치를 향상하는 근본이 된다.

    필자도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직장문화를 많이 접하게 된다. 자율성이 강하고 고학력 인재들이 금융권으로 들어오면서 이들과 연차가 있는 직장선배들과는 업무·직장에 대한 관점과 생활방식에서 간극이 있음을 보게 된다.

    신세대는 주어지면 하는 것이 아니라 왜(why) 해야 되는지를 이해해야 적극적이 된다. 젊은 직장인들은 과한 관심보다는 사생활이 존중받기를 원한다. 직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많은 의견 제시를 자제하고 후배 직원들의 의사를 더 많이 경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사와 선배로서 적절히 지갑을 여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도 직장 분위기를 밝게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할 말을 하지 않고 물질적 요소로 채워주라는 것이 아니다. 직원들이 잘한 부분에 대하여는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면 분명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지시나 과다한 조언보다는 선후배 또는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에서 상호 존중하는 마음자세로 이견에 대해 토론하고, 더 많은 소통을 갖는 것이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직장문화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하며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이해해 줬으면 한다.

    박성제 (농협 함안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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