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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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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의 책, 김민섭 ‘대리사회’ 선정

어린이 도서는 ‘두 배로 카메라’

  • 기사입력 : 2018-03-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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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도시 김해시가 ‘2018 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에 김민섭 작가의 <대리사회>를, 어린이도서에 성현정 작가의 <두 배로 카메라>를 각각 선정, 지난 14일 발표했다.

    ‘2018 올해의 책’은 시민대표를 포함한 총 16명의 ‘도서선정단’을 구성해 8개월간의 토론을 거쳐 후보도서 8권을 정한 후,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대표도서 <대리사회>는 8년 동안의 대학 시간강사를 벗어난 저자가 대리운전 기사를 시작하면서 보고 느낀 일들을 엮은 책이다. 세상이라는 거대한 운전석 위에서 온전한 ‘나’로 살지 못하고 타인의 ‘대리’로 살고 있는 현대인의 슬픈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어린이도서 <두 배로 카메라>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과 소통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이야기이다. 이상한 카메라로 늘어난 가짜들 속에서 진짜 엄마, 아빠를 찾아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뿐만 아니라 스스로 하는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시는 학생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18 김해시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를 실시한다. 아울러 △작가와의 만남 △가족극 공연 △독후활동 작품 공모 및 시상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독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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