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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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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마이스산업 기관 ‘컨벤션 유치’ 마케팅

경남컨벤션뷰로·창원컨벤션센터 등
마이스협회 비즈니스 페스티벌 참가
업계 네트워킹·비즈니스 정보 교류

  • 기사입력 : 2018-03-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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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를 일컫는 MICE(마이스) 산업, 사람과의 교류에서부터 시작되지요.”

    인천 송도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간 마이스 행사인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에 경남컨벤션뷰로·창원 세코(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국내 마이스 산업 전문가들이 업계 네트워킹·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모였다.

    한국마이스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회원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13년 처음 열려 민간 최대의 마이스 전문 행사였던 ‘한국마이스연례총회&마켓플레이스’가 올해부터 이름을 바꾼 것.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전시·컨퍼런스 이외에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생산성 있는 행사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을 향한 마이스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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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1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에서 경남컨벤션뷰로·창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국내 마이스산업 전문가들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대비 25개 증가한 110개의 부스와 200명이 늘어난 유료등록고객 1250명이 참가하면서 규모도 커졌다.

    행사는 전국의 지자체 산하 컨벤션뷰로, 관광업체 등이 참가해 학회나 여행사 등의 바이어에 자신들의 인프라를 소개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자리였다. 각 부스에는 각 컨벤션뷰로가 내놓은 컨벤션센터 등 지역별 행사 개최 가능 공간에 대한 자료와 전시지원금 혜택 등이 놓여져 바이어들의 발걸음을 기다렸다. 전북의 경우 군산, 남원 등 14개 시군과 유관기관이 모두 참가한 ‘전북 트래블 마트’을 꾸며 마이스 전문가들에 전북의 다양성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전북수학여행콜센터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관광 개발에 대한 의지가 시군 모두 뚜렷하고, 전북에 속한 한 곳이 관광개발이 되면 주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에 권역별로도 홍보를 하면서 시군간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전북 일부가 아닌 전북 전체의 매력을 알리고자 합심해 나왔다”고 말했다.

    경남의 마이스산업 유치 전담기관인 경남컨벤션뷰로와 세코 관계자들도 참석해 도내 컨벤션 유치를 돕기 위해 나섰다. 페스티벌 내부에서뿐 아니라 학회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마케팅을 펼쳤다.

    이밖에도 국내외 마이스 업계 동향과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기조강연과 ‘마이스 핫이슈’, ‘스마트 바이스 비전과 전략’ 등 여러 세션들이 마련됐으며 국내 학회를 비롯한 여러 바이어들과의 미팅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저녁무렵부터 이뤄진 네트워킹 리셉션뿐만 아니라 부스 곳곳에서 마이스산업 전문가들끼리의 정보 공유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마이스협회 장한상 이사는 “마이스 산업은 사람과 교류를 통해 사람을 끌어오는 일이라 생각한다.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나누는 것이 주효해 이같이 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가 중요한 것 같다”며 “활발한 교류로 경남 마이스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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