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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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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안방마님’ 김태군 빈자리 크네~

신진호 경험 부족… 한화에 1-2 져

  • 기사입력 : 2018-03-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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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마님’ 김태군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NC는 18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의 올 시즌 시범경기 전적은 1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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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이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NC와 SK의 시범 경기가 끝난 후 연습투구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베렛은 1회말 한화 테이블세터 이용규,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정근우에게 뜬공을 유도해냈지만 1, 3루 주자의 이중도루로 1점을 허용했다.

    NC는 6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노진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스크럭스가 한화 이태양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승부는 곧바로 다시 기울었다. 6회말 계투를 위해 등판한 정수민이 제구 난조를 보인 것이다. 정수민은 볼넷으로 선두타자 이용규를 출루시켰다. 이어 송광민을 삼진 아웃시키는 과정에 폭투와 포일로 3루 베이스를 뺏기고,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허무하게 1점을 내줬다.

    다시 리드를 뺏긴 NC는 7·8·9회초 5개의 안타를 치면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산발적 타구에 그치면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포수 신진호의 ‘경험 부족’이 패인이었다. 그는 베렛과 정수민의 투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포일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한 차례 도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한화전 2연패를 기록한 NC는 선발로 나선 베렛의 5이닝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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