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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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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봄철 피부질환, 아토피·여드름

  • 기사입력 : 2018-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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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아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봄은 겨울철에 비해 기온은 오르지만 날씨는 건조해지고 자외선이 강해져 오히려 건조해진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시기는 적절한 피부 관리 없이는 아토피, 여드름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질환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봄에는 피부의 피지샘과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때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게 되면 피지와 함께 섞여서 모공 속으로 들어가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평소 여드름이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드름의 경우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생기기 쉽다. 미세먼지가 모공속 피지와 여드름 발생을 촉진시키거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특히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지거나 외출 후 더러워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 부위가 덧나거나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피부를 청결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봄철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는 아토피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낮은 습도로 인해 증상부위가 건조해지면서 악화되는데, 계절 변화에 따른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물질들이 피부와 접촉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때문에 아토피환자의 경우 건조한 봄철 날씨에 가려움이 심해지고 상처에 미세먼지들이 붙어 2차 감염을 일으키며 그 때문에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미온수로 세안을 한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도록 한다. 땀을 흘리는 운동도 자제한다. 또한 아토피 피부는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물리적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목욕 후 보습제 등을 이용해 항상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돼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는 세포재생술을 통해 건강한 피부재생으로 피부장벽을 개선하며 맑은 피부를 되살릴 수 있다. 또한 피부의 자생력을 회복시켜주는 오페라마스크와 크라이오셀, LDM-MED관리, 자연성분 피토레라피, YONKA스파 프로페셔널 등이 효과적이다.

    아토피의 경우 가려움증과 각질, 홍반, 피부건조 등을 동반하는 아토피 증상에 대해 마스트검사, 유니캡검사를 실시해 원인을 잘 찾아내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은 마스트검사, 유니캡검사 결과를 토대로 처방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김지아(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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