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경남개발공사, 인천시청에 눈물

청주 직지컵 핸드볼대회 21-24 패
내일 오후 5시 서울시청과 맞대결

  • 기사입력 : 2018-03-20 07:00:00
  •   

  • 2018 청주 직지컵 핸드볼대회에 출전 중인 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이 인천시청과의 첫 경기에서 3점 차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보다 수비가 탄탄해지고 실책도 줄어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경남은 대회 첫날인 19일 오후 1시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21-24로 아쉽게 패했다. 경남은 전반전 인천을 리드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보은과 강주빈을 중심으로 인천 골문을 위협하는 한편, 골키퍼인 박새영은 무려 9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40%가 넘는 방어율을 보여줬다.

    지난해 폭발적인 속공과 악착같은 수비력이 돋보였던 인천은 베스트 멤버가 모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반 20분까지 3점을 앞서가던 경남은 막판에 접어들면서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고 실책도 잦아지면서 순식간에 동점 상황까지 몰렸다.

    그러나 김보은이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가로채기에 성공해 골까지 넣어 가까스로 13-12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흘러가던 전반전 분위기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후반 8분이 지날 때까지 경남은 1점, 인천은 2점밖에 넣지 못했다.

    후반 12분 인천의 김희진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역전당했지만, 강주빈이 바로 만회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인천은 추격의 의지를 불태우며 후반 26분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체력이 급속도로 저하되면서 금세 3점을 더 허용해 패배했다.

    한편 경남은 21일 오후 5시 서울시청과 격돌한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휘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