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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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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죽음의 먼지’ 왜 막지 않고 마시나

박진서 초록기자 (창원 회원초 6학년)
‘초미세먼지 나쁨’인데도 마스크 잘 안써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대부분 방심

  • 기사입력 : 2018-03-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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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9일 아침, 초미세먼지 나쁨!

    하지만 창원시내 회원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 24명 중 마스크를 쓰고 등교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같은 날 오후 창원시내에 있는 한 시장의 모습. 물건을 파는 상인과 손님으로 가득한 시장에서 단 한 명만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그 한 명마저도 방한용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하늘이 미세먼지로 가득 덮여 있는데도 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걸까? 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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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인 날에도 시민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 많은 날 마스크를 쓰시나요? 라는 질문에 6학년 조혜은 학생은 “아니요. 불편해 쓰지 않습니다”, 6학년 양승채 학생은 “아니요. 억지로 쓰라고 권유받지만 쓰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창원 시내 모 약국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많이 구입하는지, 구입한다면 어떤 마스크를 사는지 물어보았다. 이 약국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잘 구입하지 않고, 산다고 해도 면 마스크나 황사용 마스크를 산다고 대답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과연 대수롭지 않게 여겨도 될 것인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흡입되면 적어도 기침과 천식, 호흡곤란, 심하면 폐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그리고 미세먼지를 호흡하면 생기는 증상은 최대 6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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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인 날에도 시민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이런 무서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마스크를 꼭, 제대로 써야 한다. 그냥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를 제대로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마스크는 무엇일까?

    마스크의 종류에는 일회용, 방역용, 방한용, 황사용, KF80, KF94 등이 있다. K사에서 면마스크 VS ‘K’사 황사용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능력 실험을 해보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가 그대로 마스크 안으로 침투한 것을 볼 수 있고, 황사용 마스크는 미세먼지가 마스크 안으로 별로 침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중 KF80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은 KF94보다 부족하지만 활동하기에 좋고, 숨쉬기 편하다고 한다. KF94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은 KF80보다 우월하지만 활동하기가 힘들고 숨쉬기 불편하다고 한다.

    메인이미지박진서 초록기자 (창원 회원초 6학년)


    면 마스크는 방한용, 일회용 마스크는 간단하게 일회용, 패션 마스크는 멋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로 우리는 매일매일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의 몸은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요즈음, 피할 수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마스크를 제대로 사용함으로써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박진서 초록기자 (창원 회원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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