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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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경남FC, 그 비결은?

K리그1 개막 후 파죽지세
외국인 공격수 제 역할 톡톡
새로 구성된 포백라인 탄탄

  • 기사입력 : 2018-03-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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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K리그1(클래식)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1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K리그1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경남과 같이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강원FC가 유일하다. 경남과 강원은 3연승으로 각각 승점 9점을 챙겼지만, 경남이 골득실차에서 3골 앞서 K리그1 1위에 랭크돼 있다. 경남은 20일 기준 8득점 2실점을, 강원은 6득점 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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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단이 지난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개막전인 지난 4일 상주 상무를 3-1로 물리쳤다. ‘해결사’ 말컹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K리그2(챌린지) MVP-득점왕-베스트 11 공격수 등 3관왕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말컹이 퇴장당한 데 이어 김종부 감독마저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비디오 판독 구역에 설치된 안전 바를 걷어차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다음 경기인 제주 유나이티드전 승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말컹의 부재를 다른 용병인 네게바와 쿠니모토가 잘 메웠고 탄탄한 수비력이 뒷받침되면서 제주를 2-0으로 제압했다. 3라운드에서도 말컹과 네게바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꺾었다.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경남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말컹·네게바·쿠니모토 외국인 공격수들이 제 몫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컹이라는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이번 시즌 영입된 네게바는 경기를 치를수록 그라운드를 누비는 움직임이나 개인기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브라질 출신 특유의 삼바 축구를 선보이며 3라운드까지 2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된 쿠니모토도 1득점을 기록하는 등 K리그에 적응하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탄탄해진 포백도 3연승을 이끈 원동력이다. K리그1 3라운드까지 경남은 2실점으로 제주와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의 2실점은 경남이 얻은 점수이기도 하다. 기존 박지수-이반-우주성-최재수로 구성된 포백라인 외 새로 구성된 김현훈-이재명-여성해-우주성 라인이 경남의 뒷문을 틀어막고 있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골키퍼 손정현이 거미손 선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이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A매치 일정상 약 2주간(19~30일) 휴식기에 돌입함에 따라 앞으로의 경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다.

    경남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는 내달 1일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원과 단독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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