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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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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수 정범모, NC 안방 잘 지킬까

투수 윤호솔과 트레이드 영입
한화 출신… 333경기 출전 경력

  • 기사입력 : 2018-03-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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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주전포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NC는 한화 이글스와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윤호솔(24·개명 전 윤형배)을 보내고 포수 정범모(31)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NC는 지난 시즌까지 안방을 책임졌던 김태군의 군 입대로 인한 주전포수 공백에 따라 경험 있는 포수가 필요하다는 결정에 따라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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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정범모를 영입했다. 사진은 한화 이글스 시절 정범모가 뜬공을 잡아내는 모습./연합뉴스/



    정범모는 지난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18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며, 12시즌 동안 1군 무대 통산 333경기에 출전해 687타수 148안타(12홈런) 68타점 타율 0.215를 남겼다.

    그는 올 시즌 NC 주전포수 후보군 중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으로, 언제든 주전포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있다. 현재 NC에서 포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종민, 박광열, 윤수강, 신진호는 각각 1군 무대에서 126경기, 106경기, 17경기, 9경기 출장을 기록 중이다.

    정범모는 20일 영입되자마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타격에서는 괄목할 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섬세한 리드, 견고한 프레이밍 등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유영준 NC 단장은 “정범모가 팀에 잘 적응한다면 잠재된 가능성을 꽃 피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C에서 한화로 이적한 윤호솔은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영입된 우완투수다. 지명 당시만 해도 투수 최대어로 꼽히며 계약금 6억원을 받는 등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는 1군 통산 2경기에 출장해 3과 3분의1이닝 8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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