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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과 현의 만남'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내일 김해문화의전당서 첼로 등과 협연

  • 기사입력 : 2018-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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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9집 앨범 ‘듀오(DUO)’ 발매기념으로 23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2012년 ‘솔로(Solo)’를 잇는 9번째 정규 앨범에서는 현과 현의 만남을 담은 ‘듀오’를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수민,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하며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매개체 역할을 담당한다.

    비올라 하나로 반주가 배제된 연주를 통해 깊이, 테크닉, 그리고 폭넓은 감성을 표현했던 ‘솔로’ 앨범에 이은 5년 만의 신작인 ‘듀오’. 전작이 용재 오닐의 독백을 모은 것이라면 ‘듀오’는 둘이었기에 더 깊어진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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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린 신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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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라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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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로 문태국

    용재 오닐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춰 온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화려하고도 열정적인 연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았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약 중인 첼리스트 문태국은 단단하고 진중한 연주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앙상블 모데른, IRCAM 등에서 현대음악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수민은 용재 오닐과 비올라 동료로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비올라는 실내악이나 교향곡에 있어 중간 지점에 놓인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는 악기. 음역이 중간인데다 음색도 따뜻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언제나 이웃 악기들과 잘 어울린다.

    첼로·비올라, 비올라·비올라, 바이올린·비올라, 그리고 챔버 오케스트리와의 협연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에서 1부 공연은 비올라를 중심으로 한 듀오 레퍼토리를, 2부에서는 듀오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주곡이 이어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용재 오닐의 베스트 레퍼토리인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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