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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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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경쟁’ 막 올랐다

안상수 시장·강기윤·김종양·김충관
윤대규·조진래·최형두씨 등 7명 대상
공관위, 27일께 현지실사·현장면접

  • 기사입력 : 2018-03-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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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피 말리는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22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27일께 창원시 한국당 경남도당 등에서 홍문표 사무총장과 공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장 후보 현지실사와 현장면접을 할 예정이다.

    면접심사 대상은 안상수(72) 현 창원시장과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기윤(58) 전 국회의원, 김종양(56) 인터폴 부총재, 김충관(66)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윤대규(65) 전 경남대 서울부총장, 조진래(52) 전 국회의원, 최형두(55) 전 청와대 비서관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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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중앙당 공관위는 이날 지역언론사와 유권자 면담을 한 뒤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김성찬(창원 진해)·박완수(창원 의창)·윤한홍(창원 마산회원) 당협위원장을 면담한다. 이어 이들 7명의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개별면접할 계획이다.

    창원시장을 비롯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 기초단체장은 ‘우선추천(전략공천)’하겠다고 밝힌 한국당은 창원시장 후보의 경우 전략공천이라기보다는 ‘단수추천’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창원시장 후보 공천은 당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한 정밀여론조사 결과와 지역 여론, 지역구 국회의원 4명의 의견, 경남도당 공관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창원시장 공천과 관련, 심사방법과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공관위가 현장 실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공천 방식과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창원지역 4명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창원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원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한 명의 후보를 낙점할 경우 최종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창원의 한 지역구 국회의원은 이날 경남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원끼리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중앙당 공관위가 현장면접과 실사에 나선 것을 보면 창원시장 후보 공천이 다소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당은 경남도지사 후보를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뒤 내놓겠다는 입장이어서 도지사 후보를 선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인물을 창원시장 대표선수로 먼저 낙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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