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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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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우체국 정준철씨 ‘전국 최고 집배원’

작년 70대 노인 심폐소생술로 구해
우정사업본부 ‘연도 대상’에 선정

  • 기사입력 : 2018-03-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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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길에서 쓰러진 70대 노인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한 부산의 한 집배원이 전국 최고 집배원으로 뽑혔다.

    주인공은 부산사상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정준철(47·사진) 집배원으로 부산지방우정청은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1만6000여 집배원 중 최고의 집배원을 뽑는 ‘2017년도 집배원 연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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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배원 연도대상은 본연의 업무인 우편배달 업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고객감동 실현에 기여한 집배원을 선발하는 상으로, 정씨는 지난해 3월 우편물 배달 업무 중 길에 쓰러져 있는 70대 노인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정씨는 “우리 주변의 작은 손길, 작은 관심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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