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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금강, 홈팬에 3연승 선물할까

29일까지 마산서 한화와 3연전

  • 기사입력 : 2018-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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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마산야구장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NC는 지난 24일과 2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2018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항해를 시작했다. 특히 전지훈련과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검증되지 않았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로건 베렛 ‘원투펀치’의 화려한 KBO 데뷔전 첫 승리였기에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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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최금강 선수./경남신문 DB/


    NC는 여세를 몰아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NC는 한화를 마산으로 불러들여 27일부터 홈경기 3연전을 치른다.

    NC는 시즌 첫 한화전 승리를 위해 최금강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금강은 지난 시즌 한화전에 6번 등판해 총 9와 3분의 2이닝 15피안타(1홈런) 1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볼넷 3개를 포함해 사사구 7개를 기록하는 등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한화 타선에 난타당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비시즌 동안 담금질을 끝마친 최금강은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2개의 볼넷만을 허용했으며, 몸에 맞는 공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의 주 무기인 슬라이더가 지난 2016시즌 같은 모습을 되찾기만 한다면 손쉽게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NC전 첫 선발은 윤규진이다. 윤규진은 지난 시즌 NC전 4경기에 출장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72로 호투했다. 게다가 주 무기인 포크볼을 내세워 19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려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NC 타선을 윽박질렀다.

    하지만 윤규진이 철옹성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NC 타선에 무려 23피안타를 허용했으며, 그중 7개는 장타로 연결됐다. 게다가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력도 약점으로 떠올랐다.

    NC의 윤규진 공략 중심에는 ‘해결사’ 스크럭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크럭스는 지난 시즌 윤규진을 상대로 10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을 몰아쳤다. 지난해 NC 타선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스크럭스가 유일한 만큼 앞선 타선에서 많은 주자를 쌓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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