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영농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은 기술수준이 높은 분야별 전문가 2명으로 구성돼 있고, 현장지도 전용차량에는 현장에서 진단이 가능한 장비 10여 종을 탑재해 농업인의 요청 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영농기술상담, 병해충 진단, 토양시료 채취 분석 등 농가별 맞춤형 농업서비스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시설원예작목이 대부분인 밀양시의 특성상 시설하우스 현장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현장기술지원단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고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은 농촌진흥청 농업전문가들이 다시 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올해는 농업창업컨설팅 전문가 2명을 8개월간 채용해 밀양시에 귀농·귀촌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 및 영농정착을 위한 현장컨설팅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농업서비스로 농업인의 만족도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