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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이구동성(異口同聲)- 박성제(농협 함안군지부장)

  • 기사입력 : 2018-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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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는 논, 밭, 과수원 등 농업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에게 농사를 지으시면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경청해 도와드릴 수 있는 방도를 찾아드리는 일이다. 농업인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다. 농촌에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젊은 사람이 없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전국의 농촌 어디든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농사를 짓는 필요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함안도 그중 한 지역에 해당한다. 지금 현재 농촌에는 젊은 농부를 눈 씻고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필자는 농협의 지부장으로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우선, 농협에서는 농업인들의 영농철 일손부족을 덜어드리기 위한 인력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첫 번째는 취약농가에 대한 인력지원 사업이다. 취약농가라 함은 고령농가, 영세농가 등을 말하는데 그런 농가에 중앙회와 지역농협이 일부 재정적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면서 전문 유상인력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작으나마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일손이 부족한 곳에 전문 유상 인력이 나서서 농촌의 일을 거들어주니, 한 번 이용해본 농업인들은 다음번에 만나면 만족해한다. 두 번째로는 사회봉사대상자들의 농촌인력지원 사업이다. 함안은 창원보호관찰소와 협약을 통해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일손 돕기로 역시나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은 농촌의 해결해야 할 숙원 과제다. 고령화를 막기에는 힘이 들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가까운 농협을 찾아 인력지원 사업에 대해서 문의한다면 언제든 인력지원 방안을 도와드리고 있다.



    그리고 농협과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고, 공공기관, 희망 기업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적시적기에 농촌 영농기 일손 부족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박성제 (농협 함안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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