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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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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문제지 지진 대비해 2개 만든다

교육과정평가원, 기본계획 발표
EBS 연계율 작년처럼 70% 수준
영어·한국사 절대평가 방식 유지

  • 기사입력 : 2018-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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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1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지난해처럼 EBS 연계율을 유지하고 영어와 한국사 절대평가 방식도 유지한다.

    또 수능 문제지를 2개 만들어 지진 발생으로 인한 시험 연기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평가원은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면서 “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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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 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문제가 나온다. 영어영역의 경우 총 45문항 가운데 듣기평가 17문항이 포함된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10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과목 가운데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하고,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도 절대평가 방식을 유지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특히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문항을 준비하는 등 지진 상황에 따른 수능 대책도 교육부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2019년도 수능의 원서 교부 및 접수는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이며, 시험 난이도 조절을 위한 모의평가는 각각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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