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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흑 호조

2001년 제25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제6국

  • 기사입력 : 2018-04-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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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흑 호조

    백62때 흑63이 멋진 응수타진. 흑63을 65하면 백66을 선수하고 백67 해 자체로는 살 수가 없다. 백64는 71로 반발하고 싶지만 흑64에서 69로 끼우는 수가 있어서 잘 안 된다. 백66때 흑67에서 69의 변신은 준비된 수순으로 흑77까지 흑은 살았고 대신 백은 좌상귀의 실리를 차지했다. 흑81에서 83은 세력을 만들 때 자주 구사하는 수단인데 백은 84, 86으로 응수할 수밖에 없었을까? 후수가 되면 흑이 상변 중앙 외롭게 떠있는 백 일단을 공격하러 올 것이 뻔하므로 여기를 손을 빼고 백90으로 두어 실리를 취하면서 하변의 백을 돌보고 싶지만 그러면 흑86으로 끼워 잇는 것이 아주 두터운 수인데다 백 집의 뒷맛도 나빠진다. 흑87, 89로 차단해 백을 공격하게 돼서는 흑이 호조다.

    ● 기성 왕리청 ○ 도전자 조선진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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