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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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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남외고 고입 후기 전환… 거제지역 평준화

도교육청, 2019학년도 입시계획 발표
비평준화 지역 대다수 중학 내신 우선
평준화지역 미달 땐 학군별 추가모집

  • 기사입력 : 2018-04-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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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김해외국어고와 양산 경남외국어고는 전기가 아닌 후기로 입학생을 뽑고, 거제시는 평준화지역으로 추가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계획을 2일 발표했다.

    ◆김해외고, 경남외고 후기로 변경= 고등학교는 일반고와 특수목적고(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특정분야 인재양성, 체험 위주 전문교육)와 자율고(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곳) 4곳이 있다.

    이 가운데 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 7개교와 특성화고 35개교, 고등기술학교 1개교 등 모두 43개 학교가 있다.

    후기학교는 특목고 가운데서도 외국어 고등학교인 김해외국어고와 양산 경남외국어고 등 2개교, 자율고 2개교, 일반고 137개교, 자율고 8개교 등 149개가 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0조 개정에 따라 2019학년도부터는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를 전기학교에서 후기학교로 옮겨 입학전형을 한다. 이에 따라 도내 김해외국어고와 경남외국어고도 전기가 아닌 후기고 일반선발로 바뀌었다.

    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오는 7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이고, 후기학교 입학전형은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이다.

    또 2018학년도까지는 평준화지역 미달 때 추가모집을 하지 않았으나 2019학년도는 평준화지역 정원 미달에 따른 추가모집(수시모집 미실시)을 학군별로 실시한다. 비평준화 지역 대다수 학교 선발은 중학교 내신을 우선하는 학교장 전형으로 뽑는다.

    ◆거제고 평준화 지역 추가= 도내 고교 평준화지역은 창원시 성산·의창구(1학군), 창원시 마산합포·마산회원구(2학군), 진주시(3학군), 김해시(4학군) 등 4곳이 있다. 거제는 지난 2월 14일 경남도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평준화 지역에 추가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거제지역 학생, 학부모, 주민 등 1만1275명을 대상으로 거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4.76%가 평준화에 찬성한 것으로 나오면서 평준화가 진행됐다.

    평준화지역 학생들은 입학전형 합격 후 배정을 희망하는 고등학교를 각 평준화지역 학군별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수만큼 복수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을 한다.

    창원시 성산·의창구(1학군·남자 14교, 여자 14교), 마산합포·마산회원구(2학군·남자 8교, 여자 8교), 진주시(3학군·남자 7교, 여자 7교), 김해시(4학군·남자 9교, 여자 9교)이고, 이번에 추가된 거제시는 5학군으로 남자 7개교, 여자 7개교가 있다.

    2018학년도까지는 평준화지역 정원 미달 시 추가모집을 하지 않았으나 2019학년도는 평준화지역 미달 시 학군별 추가모집(수시모집 미실시)을 한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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