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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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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장현식, 복귀 초읽기

부상 회복… 2군서 구위 점검
김경문 감독 “복귀 날짜 조율 예정”

  • 기사입력 : 2018-04-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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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장현식 (사진)의 복귀가 머지않았다.

    프로야구 2018시즌 개막 후 8경기가 진행된 3일 현재까지 장현식은 NC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월 1일부터 40여 일간 진행된 미국 전지훈련에서 입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현식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전지훈련 도중인 지난 2월 24일 조기 귀국했다.

    귀국 이후 회복에 전념한 장현식은 불펜 피칭을 거쳐 지난달 27일 NC 2군인 고양 다이노스와 경찰야구단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장현식은 2와 3분의 1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고 8피안타 8실점을 남겼다. 대량 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지만 팔꿈치 통증에서 벗어난 것은 고무적이었다. 장현식은 첫 등판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한번 선발투수로 나섰다. 장현식은 3일 LG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8피안타 3실점으로 이날도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게다가 첫 등판에서는 최고 구속이 143㎞에 그쳤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최고 구속 146㎞를 기록하는 등 점차 안정돼가는 모습을 보였다.

    장현식이 구위를 회복 중인 만큼 그의 복귀도 가까워오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3일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장현식이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불필요한 공을 많이 뿌렸다. 80개에 가까운 투구수를 기록했을 정도면 5이닝은 소화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2군 무대 등판은 팔꿈치 통증과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1군 무대에 올라오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최일언 투수코치와 의논해 장현식의 복귀 날짜를 조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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