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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창원’ 가능하나- 황규종(창원시 관광과장)

  • 기사입력 : 2018-04-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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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게 관광이다. 창원시가 2018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대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통해 굳어진 산업도시 이미지 때문에 관광은 거리가 먼 것처럼 여겨지고 일부 시민들에게 ‘관광도시 창원’이라는 구호가 낯설게 다가가기도 한다.

    조국 근대화의 산업도시로 알려진 창원을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데, ‘창원에 뭐 볼게 있다고 관광이야’라는 일부 시민들의 자조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창원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없는 데다 그저 한 번 스쳐 지나가는 도시로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시민 대부분은 유·무형의 관광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관광산업을 창원시의 중요한 먹거리로 생각하고 시민들이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통합 2기 시정운영 만족도를 묻는 시민여론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시민 76.2%가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시티투어 2층 버스, 용지호수 무빙보트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관광콘텐츠 영향인지 관광 활성화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에 마중물 역할을 할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에 전국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반가운 손님을 맞을 때 기쁜 마음으로 찾아오는 손님을 정중히 맞이했다. 이를 환대라고 하는데, 창원시는 범시민 환대의식을 제고하고 친절한 손님맞이 분위기 확산으로 창원을 한번 찾은 관광객이 두 번 세 번 찾을 수 있도록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써 나가야 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창원이 가진 구슬들을 예쁘게 다듬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창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1500만 관광객 유치를 넘어 축제와 특별한 행사가 없어도 찾아오고 싶은 창원, 역사와 문화와 예술과 힐링이 있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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