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큰 손해

2001년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2국

  • 기사입력 : 2018-04-10 07:00:00
  •   
  • 메인이미지


    제2보(31~60) 큰 손해

    마샤오춘 9단은 제3회 대회 결승에서 이창호에게 2승3패로 아깝게 역전패당한 뒤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지난 2년간 삼성화재배에 불참했다. 약간 괴팍한 성격 탓에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모두들 그의 실력만큼은 인정을 한다.

    흑31까지 선수해두고 흑33으로 우하 귀를 지켰는데 백34가 호수. 흑은 백이 끊는 쪽을 잡고 살 생각이었는데 뒷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잡힌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큰 손해를 봤다. 흑39가 적시의 침입. 흑41로 붙이고 43에서 45로 나갈 때 백46은 정수나 흑47에 백은 기세상 51로 젖혀야 했다. 흑53, 55가 하변 흑세를 의식한 강수인데, 백56이 중대한 실착이었다. 이 수는 A로 한 칸 뛰어야 했다.

    ● 9단 조훈현 ○ 9단 마샤오춘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