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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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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바라기, 13일 ‘토박이말날’ 첫돌잔치 연다

교사 사랑방 ‘샘스토리’와 선물행사도

  • 기사입력 : 2018-04-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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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김수업)는 오는 13일 토박이말날 첫돌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토박이말날은 지난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이 토박이말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한글만 챙기는 바람에 시나브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토박이말을 일으켜 살리고 북돋우는 일에 함께 힘과 슬기를 모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날이다.

    토박이말바라기에 따르면 4월 13일은 주시경 선생이 ‘말의 소리’라는 책을 펴낸 날이다. 이 책은 토박이말로 갈말(학술어)을 만들어 쓰기를 이룩한 책이라고 한다. 덧붙임(부록)을 빼고는 모두 한글로 써 우리말과 글이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펴낸 날을 토박이말날로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들 사랑방인 ‘샘스토리’와 함께 ‘토박이말날 맞히기’ 선물 잔치를 하며 ‘샘스토리’와 교육자료 개발 회사인 ‘클래스카드’가 함께 ‘토박이말 맞히기 놀배움 잔치’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토박이말을 놀듯이 배우는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사)토박이말바라기는 진주교육청 특색 교육활동인 토박이말 교육을 돕는 일을 비롯해 ‘토박이말 카드 뉴스, 토박이말 딱지, 토박이말 노래, 배움종이(학습지) 들을 만들어 나누었으며, 교사들을 위한 직무연수, 여느 사람들에게 토박이말을 널리 알리는 활동들을 꾸준하게 해 오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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