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유어초 학생들이 직접 꾸민 실내정원에서 식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유어초/

창녕 유어초등학교(교장 김영희) 학생들이 실내정원을 꾸미며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

전교생이 9명인 유어초 학생들은 지난 3월 어린이 다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서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뜻에서 ‘미세먼지 줄이는 실내정원 꾸미기’ 활동을 하기로 했다.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정원꾸미기를 했다.

학생들은 식물을 심고, 흰 돌로 장식도 하고,‘무럭무럭 자라라’는 쪽지 편지도 적어 식물에 달아 주었다. 학생들은 미세먼지 줄이는 ‘우리들의 소중한 정원’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매일 식물이 잘 자라도록 다정한 말 걸어주기를 실천하고 있다.

2학년 정지은 학생은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서 미세먼지를 많이 줄여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