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경남수학문화관 ‘화성탈출 프로그램’ 창의·이해력 쑥쑥~

SW교육체험실서 4개 부문 미션 해결
놀이·언어·교구 활용 과학 원리 배워

  • 기사입력 : 2018-04-10 07:00:00
  •   
  • 메인이미지
    경남수학문화관 내 ‘화성탈출’ 미션을 수행 중인 학생들.


    지난 1일 개관한 경남수학문화관 내 소프트웨어(SW) 교육 체험실의 화성탈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실 한 칸에 마련된 소프트웨어(SW) 교육 체험실에는 놀면서 즐기는 ‘소프트웨어(SW)야 도와줘! 화성탈출 프로그램’을 하는 학생들로 분주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불시착한 화성에서 탈출하기 위해 지구와 통신을 시도하는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하고, 이어 버려진 우주선에서 코드마스터를 해독하고 암호를 알아낸 뒤 비상식량을 구하는 두 번째 미션을 준다.

    세 번째 미션은 주변 탐사로 햄스터봇이라는 작은 로봇에 프로그램을 입력해 미로를 찾아가도록 한다. 마지막 미션은 로켓을 발사해 지구로 무사하게 돌아오도록 하는 순서로 짜여 있다.

    화성탈출 프로그램은 SW교육의 세 가지 영역인 놀이중심활동,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교구활용(피지컬컴퓨팅) 활동을 포함해 모두 4개의 부문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이 각 부문의 미션을 풀고 다음 부문으로 이동해 2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기며 팀원들끼리 창의력과 이해력을 키우도록 하는 SW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메인이미지
    햄스터봇 미로찾기./도교육청/

    이를 위해 컴퓨터 없이 활동이나 게임 등을 통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놀이중심활동(언플러그드), 블록 형태의 명령어를 조립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활용 활동, 다양한 로봇이나 센서 등을 이용해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교구 활용(피지컬컴퓨팅) 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언어를 활용해 친구들과 미션도 해결하고 광케이블 등 신기한 교구들을 활용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오는 25일 개관하는 진주 SW교육 체험실에서는 ‘우리 고장 공룡이야기’를 주제로, 5월 초부터 운영할 밀양 SW교육 체험실에서는 사명대사와 임진왜란과 관련한 역사이야기를, 9월에 개관하는 거제 SW교육 체험실에는 안전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소방차들이 교통체증을 최적의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하고 화재 현장으로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