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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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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오늘 창원서 시즌 첫 대결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창’ 말컹-‘방패’ 김민재 대결 주목

  • 기사입력 : 2018-04-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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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K리그1(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모터스를 안방으로 초대해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리그 1위를 수성해야 하는 경남과 1위 자리를 노리는 전북의 맞대결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남은 11일 오후 7시 30분 홈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5라운드 대구FC와의 대결에서 1-1로 비겨 개막 5연승이 좌절됐다. 앞선 3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던 말컹이 침묵했다.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경남이 약체인 대구와 비기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경남은 4승 1무(승점 13)로 K리그 개막 후 리그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다. 또 현재까지 12득점 4실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과 두 번째로 낮은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 탄탄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4연승 상승세가 대구전으로 꺾이긴 했지만, 무패행진은 여전히 유효하다. 경남은 전북전을 통해 확실히 리그 1위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말컹은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에 막혀 슈팅을 2회 기록했지만, 후반 득점 상황에서 상대보다 높은 타점의 헤딩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경기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최강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전북은 현재 경남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다. 4승 1패로 승점 12점을 확보해 경남과 승점 차가 불과 1점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절대 1강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기도 했다. 여기에 울산 현대와 나란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진출할 정도로 명문구단으로서의 자존심도 지키고 있다.

    또 지난달 신태용호의 유럽 원정에 국가대표 선수를 7명이나 보낼 정도로 뛰어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사실상 준 국가대표팀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대다. 소속 선수들 간의 맞대결도 관심이다. 경남에 말컹이라는 창이 있다면 전북에는 김민재라는 방패가 있어 이들의 대결이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말컹과 아드리아노 두 브라질 용병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경남은 이날 (주)센트랄 임직원 및 가족들을 경기장에 초청하고 하프타임에는 센트랄에서 후원한 공기청정기 5대를 추첨한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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