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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전북에 잡혀 시즌 첫 패배

홈서 한 골도 못 넣고 0-4 완패

  • 기사입력 : 2018-04-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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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딩 챔피언의 벽은 높았던 것일까? 경남FC가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대패했다. 경남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고 전북에 리그 1위 자리도 내주고 말았다.

    경남은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 6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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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남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신형민이 경남 네게바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다./연합뉴스/


    리그 1·2위전답게 초반 탐색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격 중심의 축구가 이뤄졌다. 특히 전북의 공격이 매서웠다.

    선제골은 전반 15분 만에 터졌다. 전북의 로페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더골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인 전반 21분, 프리킥 기회를 맞은 상황에서 쿠니모토가 올린 크로스를 김현훈이 사이드 슈팅으로 전북의 골대에 넣었다. 경기가 다시 균형을 찾는가 싶었지만, 공이 전달되는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바람에 득점은 무효가 됐다.

    오히려 추가골은 전북에서 또 나왔다. 전반 23분 경남 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신욱이 발로 차 넣었다. 전반 36분에는 경남의 추격 의지를 꺾는 전북의 추가골이 터지고 말았다. 전북 진영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티아고가 왼발 발리슛으로 경남의 골문을 꿰뚫었다.

    압도적인 경기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로페즈와 티아고를 중심으로 좌·우측 공격을 쇄도하며 경남 수비진을 흔들어놨다. 이뿐만 아니라 전북의 포백이 경남 선수를 1:1 마킹하는 등 강하게 압박하면서 경남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말컹이 전북의 김민재와 최보경에 의해 발이 묶이면서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이렇다 할만한 역할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0분에는 이동국이 김신욱과 교체 투입되면서 위기감이 더욱 높아졌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의 쐐기를 박으려는 듯 아드리아노까지 투입하며 경남을 압박했다.

    경기 시간 90분을 다 지나고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다시 전북의 로페즈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경남의 마지막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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