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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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왕웨이중'마저… NC 5연패

마산 홈경기서 4-12 대패
왕웨이중 시즌 첫 패배

  • 기사입력 : 2018-04-11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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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12로 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1회말 리드오프 박민우가 기습 번트로 출루했다. 이어 김성욱이 타석에 들어서 kt 선발 니퍼트의 142㎞ 속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취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리드도 잠시. NC는 3회초 1사 이후 스크럭스, 모창민, 노진혁이 줄줄이 실책을 범하면서 kt 주자 2명의 홈인을 허용하는 등 어이없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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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NC 선발 왕웨이중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성승건 기자/



    실점은 이어졌다. 4회초 NC 왕웨이중이 선두타자로 나선 이해창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은 것이다. NC는 이해창의 홈런으로 kt에게 2-3 역전을 허용했다.

    NC도 곧바로 맞받아쳤다. 4회말 제일 처음 타석에 들어선 스크럭스가 니퍼트를 상대로 비거리 125m 초대형 솔로포를 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타석에 오른 나성범 역시 니퍼트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고 4-3 재역전을 일궈냈다.

    하지만 승부는 또다시 뒤집혔다. 5회초 왕웨이중이 2연속 땅볼을 엮어낸 이후 황재균과 박경수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것이다. 왕웨이중은 이중 도루마저 내주면서 맞은 2사 2, 3루 위기 상황에 이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또 한 번 역전을 내줬다.

    NC는 kt의 불방망이를 견디지 못했다. 6회초 NC 구원 투수로 등판한 배재환이 1사 이후 강백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두들겨 맞았다. 배재환은 로하스를 상대로 2번째 아웃카운트를 빼앗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듯했지만, 이후 3연속 피안타로 2점을 더 잃었다.

    NC는 9회초에도 4점을 더 내주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어느 하나 좋았던 부분이 없었다. 그중에도 수비가 최악이었다. 이날 NC가 기록한 실책만 해도 3개였다. 왕웨이중은 3회초 수비 실책에서 흔들리면서 5이닝 10피안타(1홈런) 5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를 맛봐야 했다. 배재환-원종현-유원상-윤강민으로 이어진 계투진 또한 합계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NC는 21피안타(2홈런)을 기록하면서 팀 통산 최다 피안타 경기의 수모를 겪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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