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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2연패 수렁

  • 기사입력 : 2018-04-15 1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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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골대에 공이 2번이나 퉁겨져 나오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아 1-2로 패했다. 경남은 시즌 2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말컹의 발은 3경기째 침묵했다.

    경남은 15일 오후 4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 7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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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포항스틸러스와 경남FC 경기에서 패한 경남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부 감독은 이날 말컹과 김준범을 투톱으로 최전방에 내세웠다. 그 뒤에 네게바·하성민·최영준·쿠니모토를 배치하고 최재수·여성해·박지수·우주성에게 수비를 맡겼다.

    이날 포항 선발 명단에는 지난해 경남에서 뛰었던 정원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선제골은 포항이 가져갔다. 전반 12분, 포항의 강상우가 경남 왼쪽 사이드 공간으로 파고들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레오가말류가 나섰고,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빼앗긴 경남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경남 공격의 핵심인 말컹이 포항의 포백에 압박당하면서 공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 빌드업 과정도 번번이 끊기면서 경남 특유의 스피드 있는 공격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특히 쿠니모토와 김준범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는 등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기종을 김준범과 교체 투입하며 측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 5분 만에 포항의 레오가말류에게 또 다시 추가골을 내줬다. 경남의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경남의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경남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 수위를 높여나갔다. 후반 10분 네게바가 포항의 페널티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빗나갔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19분 하성민을 불러들이고 김효기를 투입했다. 공격 루트를 다양화해 어떻게든 만회골을 넣어보자는 전략이었다.

    김종부 감독의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8분 쿠니모토가 쏘아 올린 크로스를 김효기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포항의 골망을 뚫었다. 이 골로 경남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9분에는 쿠니모토가 포항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또 다시 골대에 맞고 퉁겨져 나왔다.

    경남은 종료 직전까지 맹공을 펼쳤지만, 동점골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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