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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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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장 “STX조선 곧 방문하겠다”

김성찬 국회의원과 환담서 밝혀
“근로자 고통분담 최소화 노력”

  • 기사입력 : 2018-04-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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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찬(오른쪽) 의원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13일 환담한 뒤 악수하고 있다./김성찬 의원실/


    생사의 기로에 섰던 진해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모면하고 회생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곧 STX조선해양을 방문해 경영진과 근로자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김성찬(창원 진해구)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의원 사무실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진해를 방문해 조선소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제안하자 이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은행 측은 곧 이 회장이 진해 STX조선해양을 방문할 준비절차에 들어갔으며 현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근로자는 물론 지역 관계자들과 만나 사정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노사확약서 수용 결정 과정에서 STX조선해양이 진해와 창원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가 확약한 무급휴가 등 근로자들의 고통분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으로서 산업부, 고용부, 기재부와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이 회장에게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노사확약서를 수용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선수금 환급보증 (RG) 발급 등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최근 STX조선해양 노사 양측에 인적 구조조정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독려하는 등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를 막기 위해 물밑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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