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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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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신입사원 공채 통해 시장 반등 노린다

상반기 영업부문 등 50여명 선발
지역출신자·지역인재 채용 확대
주부사원 수 늘려 경단녀 취업 제공

  • 기사입력 : 2018-04-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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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학이 4년 만에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이를 통해 다소 침체된 경남과 부산 소주시장에서의 점유율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무학은 상반기에 디자인, 사무관리, 물류관리, 생산관리, 설비관리 등 지원부문과 주류영업·판촉, 샘물영업 등 영업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16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필기·실기전형, 임원 면접, 인적성 검사를 거쳐 뽑는다. 각 지역출신자 우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우선으로 하며, 총 선발인원은 5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무학이 대규모 공채를 실시한 것은 지난 2015년 10월에 100여명을 선발한 이후 처음이다.

    특히 현재 100명가량 되는 주부사원 수를 이번 채용에서 30여명을 늘린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무학 측은 밝혔다.

    지난해 5월 무학은 기간제 근로자 주부사원 9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도내 처음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선제적인 고용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영업과 판촉 등 권역을 세분화하고, 지역밀착을 통해 매출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경남·부산 소주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무학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대선주조 등의 추격에 점유율이 한때 50%대로 하락하는 침체를 겪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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