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문학관이 열고 있는 ‘어린이 작가 꿈다락 교실’에서 김륭 시인이 수업을 하고 있다./김달진문학관/
김달진문학관이 어린이 작가를 키우는 꿈다락 교실을 열고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자산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스토리를 글로 표현하는 수업이다. 아동문학가와 시인, 대학교수 등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이 담임제로 참여한다.
참여 아동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엄마와 함께 시낭송, 자작곡 음악치료, 콘서트를 체험하는 아트캠핑과 이주홍어린이문학관,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을 찾는 스토리텔링 합천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심화선 학예사는 “배한봉·김륭 등 경남을 대표하는 시인이 직접 참여하는 이 수업은 강의형, 토론형 수업 등 아동들의 창작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며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 현장을 탐방하면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과 문화콘텐츠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수업을 진행 중인 1기는 오는 6월 9일까지 강의가 열리고, 2기는 6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3기는 8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각 기수별 2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3기 수업 완료 후 참여 아동 전원의 글을 모아 ‘꿈다락 작가, 꿈다락 글창고’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문의 ☏ 547-2623.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