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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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8이닝 무실점’ NC 2연승

치열한 투수전 끝 넥센에 1-0 승리
박민우·스크럭스 타선 부진 여전

  • 기사입력 : 2018-04-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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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민의 8이닝 무실점 호투가 NC를 위기에서 구했다. 타선은 여전히 침묵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NC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 11패를 기록한 NC는 9연패 끝에 2연승을 달리면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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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개인 최다 이닝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 이끈 정수민 선수./NC다이노스 페이스북/

    선취점은 경기 시작 2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NC 선발 정수민과 넥센 선발 최원태의 역투로 전광판이 계속 0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반, 마침내 0의 균형이 깨졌다. 8회초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최준석이 등장했다. 최준석은 최원태를 상대로 우익수 뒤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로 팀 첫 안타와 첫 번째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이 7과 3분의 1이닝 동안 퍼펙트 피칭을 이어오던 최원태의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 득점 찬스에 노진혁이 희생 번트로 대주자 이재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8회말과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발 정수민의 완벽투가 빛난 경기였다. 정수민은 이날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게다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력과 포크볼, 속구를 아우르는 볼 배합으로 8탈삼진을 기록하고 6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작성하는 등 ‘인생 투구’를 펼쳤다. 5회말 처음 맞은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위기관리도 빛났다.

    강윤구(3분의 1이닝)-이민호(3분의 2이닝)으로 이어진 계투진 또한 9회말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등 제 몫을 다했다. 강윤구와 이민호는 1홀드와 1세이브를 개인 기록지에 각각 추가했다.

    하지만 타선은 여전히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NC는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7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게다가 볼넷도 골라내지 못하면서 무려 7이닝 연속 삼자범퇴의 굴욕을 당했다. 8회초 최준석과 모창민의 2연속 안타로 무안타 수모를 벗어나고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1점을 뽑아 체면을 살렸다.

    특히 공격의 선봉에 서야할 테이블세터진 박민우-이종욱과 중심타선 나성범, 스크럭스가 14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보였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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