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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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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집행부-비대위 갈등

비대위, 조합 간부 비리혐의 조사 촉구
조합측, 허위사실 유포·사업 방해 주장

  • 기사입력 : 2018-04-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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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율하이엘권익보호위원회’가 지난 20일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3월 12일 5면 ▲“율하이엘주택조합 횡령·배임 철저 조사하라”)

    이들 조합원은 “비대위가 그동안 조합 사업에 대한 허위사실을 SNS 등에 유포,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다”며 “지난 2월 1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장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총회를 방해하고 조합을 상대로 임시총회무효소송을 포함한 각종 소송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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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오전 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창원지검 앞 도로에서 비리혐의 조합 간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비대위도 지난 3월께 창원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 아파트 추진 과정에서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는 조합 간부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해 6월 사업 추진 과정에서 280억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조합 임원 및 업무·분양 대행사 관계자 등 4명을 검찰에 고소했고, 조합장과 이사는 지난 2월 주택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조합원 3300여명으로 도내 최대 규모인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은 조합 운영을 둘러싸고 조합 집행부와 비대위 간 서로 기자회견과 집회 등을 열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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