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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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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성초 축구부 “세계 최강 도전 떠납니다”

24일 출정식… 축구장 개장식 가져
이달 중국·6월 베를린서 경기 치러

  • 기사입력 : 2018-04-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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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학교 축구부가 세계 최고가 될 거예요.”

    24일 오후 2시 마산 합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난 합성초 축구부 주장 김현우(6학년·DF) 군이 당차게 말했다. 옆에 있던 김수민(6학년·MF) 군도 거들며 “외국에 나가서도 우리 합성초가 얼마나 뛰어난 축구부인지 보여줄 거예요”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훈련 때문인지 21명의 축구부원들의 피부가 모두 새카맣지만,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음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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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창원시 합성초등학교서 열린 유소년 축구장 개장식 및 합성 축구클럽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출정식에서 축구클럽 선수들이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날 합성초 축구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후난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덴신 컵(Denxin Cup)과 6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8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 대회를 앞두고 출정식을 했다.

    앞서 지난 3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2018 칠십리 춘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8인제 부문에서 우승해 덴신 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지난 8일에는 2018 폭스바겐 주니어 마스터즈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8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 대회 한국 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출정식과 함께 유소년 축구장 개장식도 함께 진행됐다. 합성초는 기존 축구장을 유소년 축구대회에 적합한 규격과 8인제 대회가 가능한 라인을 추가하는 등 재단장했다. 이에 따라 경남 초·중등부 주말 축구대회를 소화할 수 있게 됐고, 합성초 축구부도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출정식과 개장식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안상수 창원시장, 박삼동 경상남도의원,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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