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전체메뉴

1분 남기고… 경남FC, 기적 같은 역전승

수적 열세에도 인천 3-2 제압
박지수 골로 5경기 무승 탈출

  • 기사입력 : 2018-04-29 22:00:00
  •   
  • 경남FC가 수적 열세에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남은 5경기 무승의 부진을 털어냈고, 말컹은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경남은 29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클래식) 10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메인이미지
    경남FC 선수들이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서포터스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경남FC/


    김종부 감독은 전반전 말컹을 출전시키지 않는 과감한 전략을 선택했다. 대신 최전방에 네게바와 김효기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인지 이날 전반 초반부터 공격 수위를 높여갔다.



    매서운 공격으로 인천을 압박했지만 전반 9분 되레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인천의 문선민이 무고사의 백헤딩 패스를 받아 찬 슈팅이 정확하게 경남의 좌측 골문에 꽂혔다.

    경남은 의기소침하지 않고 재빨리 전열을 재정비했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네게바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네게바가 인천의 페널티 박스 밖 정면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대에 빨려 들어갔다. 그렇지만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6분 인천의 문선민이 단독 드리블 찬스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경남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의 수비들이 눈 뜨고도 무기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위력적인 골이었다.

    후반전 김종부 감독은 말컹과 배기종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후반 4분, 네게바가 인천 아길라르에게 범한 반칙이 비디오 판독 끝에 고의성이 인정돼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10명으로 남은 시간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경남의 입장에서는 패배가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후반 13분 골문으로 침투하는 배기종이 상대선수의 파울로 넘어져 페널티 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말컹이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꿰뚫었다. 말컹으로서는 6경기 만에 터트린 골이었다.

    이후 경남은 수적 열세에도 인천을 상대로 거의 대등한 경기를 벌이다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박지수가 기적 같은 역전골을 넣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고휘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휘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