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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9회 3점 뽑아 역전승

  • 기사입력 : 2018-05-05 08: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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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마무리 김세현의 블론 세이브로 또 졌다.

    KIA는 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초 3점을 내줘 5-6으로 역전패했다.

    마무리 김세현이 이틀 연속 무너졌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된 김세현은 이날은 2점의 리드도 버거워했다.

    김세현은 등판하자마자 나성범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투 아웃을 쉽게 잡아 16일 만에 세이브를 앞뒀으나 박석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게 화근이 됐다.

    노진혁은 곧바로 우익수 키를 훌쩍 넘어 담을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려 박석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KIA 더그아웃은 허탈한 표정으로 이민우로 교체했지만, 이재율이 다시 우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두들겨 결승 타점을 올렸다.

    김세현은 벌써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로 박진형(롯데)과 함께 이 부문 불명예 1위를 달렸다.

    8회말 구원 등판해 두 타자를 잡은 최성영이 2016년 데뷔 이래 첫 승리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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