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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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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등용문

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

  • 기사입력 : 2018-05-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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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보(31~60) 등용문

    파격으로 시작한 기전이어서인지 몰라도 박카스배는 새 얼굴의 등용문으로 자리했다. 조훈현, 서봉수의 서슬이 퍼렇던 86년 강훈 9단이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의 감격을 누렸고, 5기에는 이세돌이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으로 이어지는 빅3의 철옹성을 뚫고 첫 왕관을 차지했다. 윤성현 대 박영훈이 대결하는 이번 역시 누가 이기든 첫 우승이므로 신예 스타 탄생의 데뷔 무대를 마련해 주는 셈이다.

    백32에 흑33이 좋은 수로 흑A로 잇는 것이 항상 선수다. 흑37로 안정을 취하고 백38에 흑39로 좌상 귀에 걸쳐 가서 백40에 흑41까지 모양을 잡고 백42 때 흑43으로 상변을 삭감해간다. 백46에 흑47로 반발, 백48때 흑49가 기분 좋지만 백50의 절단이 강렬해 흑53, 55로 싸발리기는 했으나 백56으로 뻗은 수가 힘차다.

    ● 7단 윤성현 ○ 2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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