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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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9회말 5득점… 대역전 눈앞 좌절

SK와 홈경기 5-6 아쉬운 패배
박석민, 9회 말 추격의 ‘3점포’

  • 기사입력 : 2018-05-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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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이 9회말 대역전 드라마를 꿈꿨지만 아쉽게 패했다.

    NC 다이노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16승 2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바뀌지 않고 단독 9위를 유지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열세에 몰렸다. NC 선발 이재학이 2회초 2피안타 1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재학은 최항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한 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김성현의 타석에 한 차례 폭투와 안타를 내주면서 2점을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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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9회말 무사 2, 3루에서 NC 박석민이 3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성승건 기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재학은 3회초 3연속 피안타로 또다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정진기에게 땅볼을 유도해내는 과정에 1점을 뺏기고 정의윤의 타석에 폭투를 범하면서 1점을 더 잃었다.

    8회초에도 추가 2실점한 NC는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9회말 김성욱과 나성범이 출루한 무사 1, 2루 찬스에 스크럭스가 안타를 뽑아냈다. 스크럭스의 타구는 단순 1루타에 그칠 뻔 했으나, SK 좌익수가 실책을 범하면서 김성욱이 첫 번째 추격점을 뽑아냈다. 연이어 등장한 모창민은 SK 유격수 실책을 이끌어내는 좌전 1루타로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이어진 무사 2, 3루 상황에 나온 박석민의 스리런 홈런으로 1점차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준 것이 뼈아팠다. 이재학은 경기 초반 폭투 2회로 2점을 내주는 등 7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재학은 4실점 이후 4회초부터 7회초까지 연속해서 3명의 타자만으로 이닝을 종료하는 등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불펜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8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유원상은 1이닝 2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9회초 등판한 김건태는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1이닝 25개의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것은 좋지 못했다.

    타선은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NC는 SK 투수진을 상대로 7개의 안타(1홈런)를 치고 볼넷 3개를 골라내면서 5점을 뽑아냈다. NC는 8회말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9회말에만 대거 5득점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NC 주포 나성범, 스크럭스가 2안타씩 치는 등 멀티히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모창민과 박석민 역시 9회말 4타점을 합작하면서 뒤를 따랐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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