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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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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78) 백 1집 반 승

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

  • 기사입력 : 2018-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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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보(151~178) 백 1집 반 승

    흑151로 따내고 백152로 지켰을 때 흑153으로 두게 돼서는 중앙에 상당한 흑집이 생겨났다. 백154로 삭감할 때 흑155로부터 157로 반격해 백158에 흑159로 차단할 때 백160으로 찌른 수는 1~2집 손해 수로 그냥 166으로 두는 게 나았다. 백은 전보에서 흑을 KO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야금야금 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쫓는 자보다 쫓기는 쪽이 더 초조해지기 마련인데 그런데 불행하게도 흑은 시간이 바닥나 버렸다. 끊임없이 반집을 세고 또 세며 형세를 저울질해야 하는 눈 터지는 계가바둑에서 시간은 더없이 소중한 것이다. 초읽기에 쫓긴 윤성현은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다해 추격했지만 나중에 다시 1집을 손해 봐서 끝까지 마무리해본 결과 백 1집 반 승이 됐다.

    ● 7단 윤성현 ○ 2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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