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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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공룡, 거인 잡고 반등 노린다

오늘부터 롯데 상대로 홈 3연전
첫 경기 선발 이재학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18-05-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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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덧 5월도 절반이 지났다. 이제는 반등이 필요한 때다.

    NC 다이노스는 14일 현재 17승 25패로 리그 단독 9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 10경기에서 8승 2패로 당당히 1위를 달리던 모습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10위 삼성을 반경기차로 간신히 누르고 있긴 하지만 NC의 최근 경기력이라면 언제 최하위로 곤두박질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아직 4월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10개 프로구단의 최근 10경기 성적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이상의 패배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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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학이 지난 9일 SK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는 15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홈경기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1승 10패로 꼴찌였지만, 이후 28경기에서 18승 10패를 거두고 KIA와 함께 공동 4위까지 올라가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C로서는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으로 장식하고 롯데의 상승세 흐름을 빼앗아야 한다.

    NC는 이번 롯데 3연전의 선봉장으로 이재학을 내세웠다. 이재학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비록 타선의 지원이 따라주지 않아 많은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이재학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평균자책점 역시 3.88로 준수한 편이다. 게다가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9일 SK전에서는 리그 최강 ‘SK 핵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소화하는 등 이닝이터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한 만큼 특유의 볼끝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인다면 개인 2번째 승리를 무난히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팀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 역시 호재다. NC는 현재 팀타율 0.245로 이 부문 10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상으로는 최하위긴 하지만 지난 2일 양승관 퓨처스 타격코치를 1군으로 불러들이면서 약 2주 동안 팀타율을 4리가량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스크럭스의 타격감 회복이 반갑다. 스크럭스는 지난달까지 0.229의 타율로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지만, 이달 열린 11경기에서 40타수 15안타(3홈런) 10타점, 타율 0.375로 ‘해결사’ 면모를 되찾았다.

    롯데의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는 듀브론트다. 듀브론트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62를 남겼다. 최근 2경기에서는 13이닝 2실점으로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긴 했지만, 지난 3월 30일 NC전에서 6이닝 5실점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듀브론트는 특히 주자 3루 상황의 피안타율이 4할에 육박하는 등 득점권 상황에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따라서 NC가 적극적인 주루플레이, 번트 등 다양한 작전을 통해 끊임없이 듀브론트를 흔든다면 승리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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