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봉암지구(봉양로~봉암주유소 구간) 급경사지 정비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암지구는 지난 2016년 6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고시된 곳이다.
붕괴위험지구였던 창원 봉암지구 급경사지 정비가 완료됐다./창원시/
봉암지구 급경사지가 위치한 봉양로는 마산회원구와 성산구를 잇는 주간선도로로 통행차량이 많고, 도로변의 급한 경사로 인해 낙석과 붕괴 등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이에 마산회원구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계단식 옹벽 설치, 영구앵커 72공 및 쏘일네일링 97공 등 사면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봉양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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