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마늘 전시관 모습./남해군/
해풍 먹은 남해마늘과 마늘 먹인 남해한우의 환상적인 조화.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 축제인 ‘제13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내달 1일 성대한 막을 열고 사흘간 서면 남해스포츠파크 일원을 뜨겁게 달군다.
이번 축제는 남해군의 주력 특산물인 마늘과 한우를 조명하고 이를 조화롭게 구성한 색깔 있는 향토축제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보물섬 남해가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의 매력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 마늘주제관에서 우량마늘 품평대회, 마늘공예작품 전시회가 개최되고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과의 마늘과 한우 요리 시연 ‘브라보 남해! 넘버원 갈릭푸드’, 귀농 홍보관, 초중학생 시·사생대회, 시책 홍보관 등 각양각색의 특색 있는 콘텐츠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바다를 끼고 있는 스포츠파크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서면 서상항에서 남면 가천까지 유람선을 운행하고 카누·카약 체험, 플라잉보드 공연 등 수상 레포츠가 바다 위를 수놓는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동물원, 어린이 놀이기구, 깡통 유람열차, 황금마늘 찾기, 페이스페인팅, 생활공예, 새끼꼬기·삼베짜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축제 장소를 남해스포츠파크로 바꿔 열리는 두번째 축제로 지난해 축제를 바탕으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