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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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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균형 조절력 키우는 오드리다이어트

  • 기사입력 : 2018-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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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포근함과 여름의 뜨거움, 가을의 서늘함, 겨울의 차가움을 하루에 만나는 특이한 봄날이다. 생명은 일정한 파동을 그리면서 그렇게 흘러가야 하는데, 요즘은 세상살이가 상당히 혼란스럽다. 생명체는 태어나면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중에 생명체는 큰 두 가지 축에서 움직이게 된다. 하나는 세포활성도의 저하 축이며, 또 다른 하나는 엔트로피의 증가 축이다. 즉 생명력은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인데, 그 항상성을 유지하는 힘의 두 축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가면 어쩔 수 없이 운명처럼 우리는 이러한 축의 무너짐을 절감할 수밖에 없지만, 두 축의 변화를 늦출 수는 있다. 하나는 세포활성도의 빠른 저하를 막을 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엔트로피의 빠른 증가를 막을 수 있다. 이것이 한의약의 핵심 논리이다.

    이러한 한의약은 ‘균형 회복력’의 관점에서 다이어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다이어트의 ‘올바른 목적’을 통해 다이어트의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다이어트의 ‘올바른 방법’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다이어트를 통한 우리 몸의 건강함을 얻을 수는 없다.

    우리는 매일매일 다이어트를 한다. 오늘은 ‘무슨 다이어트’, 내일은 ‘또 다른 무슨 다이어트’ 그다음 날은 ‘또 또 다른 무슨 다이어트’를 할 것이다. ‘이름’이 바뀐 다이어트를 숱하게 해보지만 우리의 몸이 건강하게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우리의 몸이 망가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기존 다이어트의 모순은 불변의 물리적 법칙으로 여겨지는 칼로리 이론인 ‘섭취되는 칼로리 - 소비되는 칼로리 ● 축적되는 칼로리’라는 허구적 사실을 신봉함으로써 발생한다. 너무도 정갈하고 단순하고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법칙 같지만, 인간의 몸은 그렇게 단순한 기계적 시스템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물론 일부적인 시스템에서 칼로리 이론이 어느 정도 부합하는 측면도 있지만 전적으로 칼로리 이론에 따르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우선적으로 확정된 만고불변의 법칙으로 여기고 있는 ‘섭취되는 칼로리 - 소비되는 칼로리 ● 축적되는 칼로리’ 이론에 대한 맹신에서 비롯된 섭취되는 칼로리를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 소비되는 칼로리를 늘리기 위한 운동요법의 두 가지 측면만 강조된 기존 다이어트에 대한 이론적 모순에 대한 질문을 해 보아야 한다. 기존 다이어트는 체수분의 감소를 위해 식이조절을 필요로 한다. 기존 다이어트는 체수분의 감소를 위해 운동조절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몸이 망가짐과 더불어 극심한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 이에 비해 오드리다이어트는 세포활성도의 저하 억제와 엔트로피의 증가 억제를 통해 혈관건강지수와 혈관건강타입, 세포건강나이가 좋아져 스스로의 조절력을 향상시키는 체지방 위주의 다이어트이다. 한의약의 긍정적 패러다임이 녹아 있는 건강함이다. 조정식 (창원동양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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