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삼천포서울병원, 발가락 절단 위기 캐나다 교포 완치

당뇨병으로 오른쪽 5개 잃은 전상천씨
41년 만에 고국 찾아 왼쪽 발가락 치료

  • 기사입력 : 2018-05-21 07:00:00
  •   
  • 메인이미지


    사천 삼천포서울병원이 발가락 절단으로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질 위기의 60대 남성 캐나다 교포를 완치, 가족품으로 귀가시켰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18일 오후 7층 병원 대회의실에서 41년 만에 고국을 찾아 고압의학치료를 받아 당뇨족부괴사를 완치한 전상천(63·가운데)씨 환송식을 가졌다.

    전씨는 25년 전 캐나다 병원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아 치료하다 지난해 오른쪽 발가락 5개를 절단하는 수술을 했다. 그런데도 왼쪽 발가락 3개마저 절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던 중 친구의 권유를 받아 지난 3월 22일 삼천포서울병원을 찾았다. 전씨는 고압의학치료를 받은 며칠 만에 썩어가던 왼쪽 발가락에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등 치료효과가 높아 58일 만에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전씨는 “왼쪽 발가락마저 잘랐다면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없어 평생 휠체어 신세로 살아야 했다”며 “다시 일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정오복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