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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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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어쭈구리 야구단’ 8년간의 기록 책으로

야구단 명예회원 석민재 시인이 출간
회원 삶·경기과정 등 담담하게 풀어내

  • 기사입력 : 2018-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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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어쭈구리 야구단’이 2015년 제26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했을 때 기념사진./어쭈구리 야구단/


    하동을 대표하는 사회인 야구동아리 ‘어쭈구리 야구단’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어쭈구리 야구단>(북레시피)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어쭈구리 야구단>은 시인 석민재(43·하동읍) 작가가 썼다. 지난 2015년 <시외사상>에 ‘비의 기분’으로 신인상, 2017년 <세계일보>에 ‘빅 풋’으로 신춘문예 시 부문을 수상한 시인은 야구단의 명예회원으로서 야구단 이야기를 대내외에 전하고 있다.

    어쭈구리 야구단은 고물상을 운영하던 여영모(초대 단장)씨와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지난 2010년 창단한 사회인 야구단이다.

    어쭈구리 회원들은 섬진강변 야구장에서 주말마다 연습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일요일엔 광양리그 등 각종 경기에도 참가한다.

    연습에 열중하면서 실력도 나날이 늘어 지난 2015년 거창에서 열린 제26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하동대표로 출전해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어쭈구리 야구단>은 야구단과 회원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각박하고 힘들고 고된 세상이지만 각색하지 아니한 날것의 야구이야기, 찌질해서 더 가까워진 ‘우리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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