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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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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보선 출마자’ 얼굴알리기 분주

김정호, 언론 노출 늘리고 출퇴근길 인사
서종길, 도의원 경력에 ‘김해전문가’ 강조
김재국, 유권자 직접 찾아가서 얼굴 알려

  • 기사입력 : 2018-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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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늦게 확정되면서 출마자들이 짧은 선거운동기간으로 인해 선거일을 20일 앞두고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는 21일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와 자유한국당 서종길 김해을 당협위원장, 대한애국당 김재국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 무소속 이영철 전 김해시의원 등 4명이다.

    보궐선거 출마자들은 지난 14일에야 보선이 결정되자 15일에서 18일 사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는 후보 등록일인 24일보다 6~9일 정도 앞선 시점으로 선거구민들에게 얼굴을 알리기에는 시간이 태부족하다. 여기다 보선 출마자들은 대부분 국회의원 선거 출마 경험이 없고 정치 신인이 많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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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민주당 김정호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기록관리비서관을 해 정치와 무관하게 살아왔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선출직 출마경험이 전무한데다 그동안 봉하마을에서만 활동해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치신인에 속한다. 이 때문에 김 후보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언론 노출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 인사는 물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 장소에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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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종길

    한국당 서종길 후보는 보선 출마자 중 그나마 인지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서 후보는 김해시의원(내외동)과 경남도의원(장유3동·칠산서부동·회현동)을 역임해 후보자 중 가장 정치 경험이 많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편에 속한다. 또 보궐선거를 대비해 최근까지 도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해와 다른 후보들보다는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다.

    서 후보는 다른 후보보다 나은 인지도와 시의원·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김해를 잘아는 ‘김해전문가론’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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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국

    김재국 예비후보는 대한애국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와 어느 정도 인연을 맺고 있었다. 하지만 선출직 출마는 처음으로 정치신인이다. 김 후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시장경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뒤늦게 보선이 결정되면서 제대로 선거준비를 못했다면서 얼굴 알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출마변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 뵙고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해을 지역이 창원의 베드타운에 그치지 않도록 자립형 도시기반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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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철

    무소속 이영철 전 김해시의원은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편에 속한다. 얼마전까지 김해시의원(장유1·2동)을 역임한데다 2년전 김해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등 정치경험이 있고 시민사회단체 활동도 활발하게 해 인지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후보는 10년동안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방문객이 최근 3000명 전후로 늘어나는 것에 고무돼 SNS를 통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또 선거구민들과의 접촉을 늘리기 위해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출퇴근 인사, 시장, 상가, 행사장 방문 등 강행군을 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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