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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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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봐요, 남돌이와 꽃분이의 사랑

극단 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내달 1일 오후 남해 스포츠파크서 공연

  • 기사입력 : 2018-05-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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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 모습.


    마당극 전문 극단 ‘큰들’이 소통과 화해를 주제로 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을 1일 오후 2시 30분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5년 7월 창작 초연 후 3년 동안 100회가량 공연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상 대대로 예능을 하며 살아온 아랫마을 남돌이네와 윗마을 꽃분이네는 원래 한 마을에 살았으나 뜻하지 않은 사건을 계기로 70년 이상을 등을 돌린 채 살아오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돌이와 꽃분이가 사랑에 빠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양가 부모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격렬히 반대한다.

    두 집안이 화해하고 혼례에 이르게 되기까지 과정이 한 시간여에 걸쳐 익살스럽고 신명난 한판 공연으로 펼쳐진다.

    마당극 특유의 익살과 해학이 넘치며 설장구놀이·소고놀음·버나돌리기 등 풍물놀이를 극 속에 결합시켜 한국 전통연희의 신명까지 느낄 수 있다. 두 청춘남녀가 혼례에 이르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함 팔기와 댕기풀이, 그리고 양가 집안이 펼치는 재주 대결 속에 관객을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보다 흥겹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경남도민예술단 시·군 순회공연으로 진행되며, 지역예술 활성화와 지역예술인·예술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가 기획·지원했다. 공연 문의 ☏ 852-6507.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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