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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끝없는 추락… 다시 2연패 수렁

대전서 한화에 2-7 역전패

  • 기사입력 : 2018-05-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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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꼴찌 탈출은 불가능한 것일까.

    NC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첫 맞대결에서 2-7로 역전패하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NC는 19승 35패를 기록, 9위 삼성과의 승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이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박석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석민은 한화 선발 김민우의 3구째를 맞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고 승부의 균형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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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NC 선발 노성호는 2회말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1사 1루 상황에 정은원과 지성준에게 각각 안타, 진루타를 내주고 2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한화 9번 타자 김민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노성호가 5회말 아웃카운트 없이 2연속 볼넷으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것. NC는 위기 타개를 위해 장현식을 내세웠지만 호잉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정근우의 홈인을 허용했다.

    6·7회말에도 추가 실점한 NC는 8회초 1점을 추격했지만 벌어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NC 마운드 높이가 한없이 낮아지고 있다. NC 투수진은 이날 8개의 피안타보다 많은 10볼넷을 범하고 패배를 자초했다.

    선발 노성호는 4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면서 피안타는 불과 3개에 그쳤지만 41개의 볼을 던지는 등 볼넷만 무려 5개를 범했다. 3년 만의 선발 등판이었지만 노성호는 결국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노성호의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2015년 5월 16일 삼성전이다.

    이날 경기 이전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장현식 또한 시즌 첫 정규경기 등판에서 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흔들렸다. 장현식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조기 귀국한 이후 재활에 전념했으며,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 이민호-강윤구-유원상-최금강 역시 합계 2와 3분의 2이닝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격 역시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을 선보였다. NC는 9안타 2볼넷을 골라냈지만 집중타를 만들지 못하고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박석민의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분투는 빛을 바랬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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