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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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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즌 최다 실책으로 3연패 수렁

홈런 3개 쐈지만 한화에 4-10 패배

  • 기사입력 : 2018-05-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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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의 ‘에이스’ 왕웨이중마저 무너지면서 타선의 3홈런이 빛을 바랬다.

    NC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대결에서 시즌 최다인 4실책을 범하고 4-10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9승 3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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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N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민우가 한화 선발 배영수의 초구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린 것. 이어 노진혁이 물러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이원재 역시 징검다리 솔로포를 쏘아올리면서 NC는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NC는 곧 바로 자멸했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이성열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본인이 직접 잡고 유격수에게 송구하는 과정에 실책을 범하고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게다가 왕웨이중은 이어진 하주석의 타석에 번트 타구를 집어 2루에 송구하는 과정에 또 다시 실책을 범했다. 게다가 노진혁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왕웨이중은 2회말에만 8점을 헌납했다.

    NC는 4회초 나성범의 솔로포로 1점 추격했지만 4회말 구원 등판한 이형범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고스란히 돌려줬다. NC는 5회초 1점을 더 뽑아냈지만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어처구니 없는 수비가 빚은 결과였다. 왕웨이중은 3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3점에 그쳤지만, 간단한 2루 송구 과정에 2연속 실책으로 아웃카운트를 날려버리는 등 스스로 승리를 한화에 갖다바친 꼴이됐다.

    두 번째 투수 이형범은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베이스 커버 과정에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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